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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미네소타 4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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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8승 11패 5.52로 기대치를 한번에 박살내버렸던 싱어는 이번 시즌이 그에게 있어선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된 상태. 그나마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타입이고 작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 결국 당하는 투수들에게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1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점을 허용한 불펜은 윌 스미스 영입이 시작부터 대실패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8승 6패 3.43의 호성적을 기록한 오버는 생소함이 무기인 투수가 얼마나 위력적인가를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작년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고 그게 두번째 만남이었기 때문에 3번째 대결인 이번 경기는 조금 불안할수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세스 루고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여러모로 유리할듯.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요안 두란의 빈 자리가 아직까진 느껴지지 않는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패할수도 있던 경기를 집중력을 발휘해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싱어 역시 호투가 가능할듯. 하지만 오버 역시 시즌 초반에 좋은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현 시점에서 불펜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미네소타다. 투수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